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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0/12/07/AODRM6JFLBCJJNP6QVXFIHCAYI/

 

대다수 서민들의 생활 수준이 저정도라고 진지하게 믿으니까

공급은 이미 충분하다, 공공임대를 지어야 한다, 호텔(모텔)을 개조해서 집으로 써야한다

이런 정신나간 소리가 나오는거임.



그러니 "경기도 외곽으로 쫒겨나는 전세 난민들", "임대주택으로 쫒겨나는 흙수저 3040" 같은 기사가 청와대에 와닿을리가 없음.

오히려 "달동네 낑겨살던 서민들 외곽 신도시로 보내줬으면 된거 아니야?", "빗물새는 초가집 살던 서민들 깨끗한 임대주택 보내줬으니 성공 아니야?", "빌라 오피스텔 공공임대 물량 충분한데 무슨 공급이 부족하다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지.

실제로 저 사진같은 곳에서 월세 들어사는 사람들한태는 경기도 외곽이나 임대주택이나 공공호텔이나 환영이 맞고

이번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만족하고 있을거임.



문정부의 관점에서 '연봉 합산 6천만원 받으며 경기도 양평 아파트 사는 공무원 4인가정' 은 서민의 범주를 한참 벗어난 중산층임.

이들이 서울 집값 상승에 박탈감을 느끼며 서울 아파트 소유를 원하는 건 배부른 돼지들의 사치이고 탐욕이고 배부른 고민이라 걱정해 줄 이유가 없음.

서민들은 달동네 철거민들인데 어~디서 돈걱정없는 중산층이 서민 코스프레를 해~ 이렇게 생각하는거지.

위 사례가 대한민국의 대다수 가정이자 중산층은 커녕 가장 평범한 서민가정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



그렇다면 문정부는 왜 빈곤층을 서민으로, 서민을 중산층으로 착각하고 있느냐?

구성원들의 삶의 궤적을 보면 답이 나옴.


조국 - 태생적인 금수저로 평생 천룡인으로 살아오다 서초 아파트에서 말년을 보내시는분

장하성 - 태생적인 다이아수저로 평생 천룡인으로 살아오다 잠실 아파트에서 말년 보내시는분

김현미 - 국회의원이랑 경찰서장 모두 배출한 명문가 출신 현재 강남이 아닌 일산살지만 지역구때문임

임종석 - 이사람은 딱봐도 부티남 국회의원 떨어지고 오랫동안 백수생활 했는데도 평창동 고급주택 입주하신분


평범한 대한민국 사람들과 엮일 일 자체가 없던 수저들이며, 유일하게 자신들의 '아랫 계층' 과 어울렸던 일은 시민단체 활동에서 철거민 운동을 했던 것 뿐이니

이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대한민국 사람들의 모습은 철거민 운동하면서 봤던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들임.



이번 정부의 부동산 참패를 두고 고의다 실수다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데

나라 국고 채워봐야 결국 정권 바뀌면 보수 배불려주는 격이고, 결과적으로 지지율 완전히 박살난거 보면 고의는 아닌 것 같음

내가 생각하는 실패의 근본 원인은 결국 서민의 기준 자체를 잘못 넘겨짚고 그로 인해 수요에 맞지 않는 엉뚱한 물렁공급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