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펼치기]

 

사실 많다고 하면 많고 적다고 하면 적은 돈이긴 하지만

 

운이 좋아서 군 전역 후 3년간 300만원으로 2000만원정도 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전과는 마인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예전에는 바지 하나에 3만원 넘으면 손이 떨리고 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했는데 요즘은 10만원 정도 되는 가격도 

마음에 든다면 사게 되었습니다. 비단 바지 뿐 아니라 신발,옷과 같은 필수품에 대한 한도가 늘어나게 돼서 좋아요

 

 

2.먹고 싶은 게 있으면 예전보다 가격 신경을 덜 쓰게 되어요

 

소소하긴 하지만 저는 예전부터 이삭토스트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다들 아시다피 재료가 좀 풍족한 토스트 같은 경우 가격대가 조금 나가긴합니다.

그래서 제일 저렴한 토스트를 먹거나 아끼고 아껴서 먹고 싶은 토스트를 먹곤 했는데

요즘은 먹는 거에 있어서 가격 좀 나가도 그냥 먹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릴드불갈비 추천합니다)

그리고 예전보다 가격 신경을 덜 쓰니 치킨 먹고 싶으면 그냥 시켜먹곤 합니다.

 

 

3.남들에게 좀 더 베풀게 되는 거 같아요.

 

전에는 생각도 못 했었는데 요즘은 자주가는 매장에 갈 때 가끔씩 먹을 걸 사가게 되더라고요 

의도한 건 아닌데 자연스럽게 인심이 좀 늘어난 거 같아요

 

 

4.가난한 마인드에서 조금은 벗어남

 

 

저는 여태 보급형 스마트폰만 사용했었어요. 

미성년자 때는 부모님이 사주시긴 했는데 그 때도 부모님은 최신폰 사준다고 했는데 

제가 보급형 폰만 고집했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내적으로 가난한 마인드가 있었던 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신발 사준다고 해도 1만원2만원 신발 사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군대 전역하고서는 제 돈으로 샤오미 핸드폰 샀습니다. 20만원 주고 샀었는데 1년6개월 정도 사용하니까 맛이가더라고여

근데 주식으로 돈을 버니까 아니 그래도 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할텐데 이왕이면 좋은 거 사자해서 지금 쓰는 핸드폰은

좋은 거 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제 돈으로 창문형 에어컨도 하나 샀어요(방에 쓰는)

예전마인드 였으면 여름 그거 잠깐인데 좀 버티자 선풍기 쓰자~ 였는데 올해에는 에어컨 살 때도 저가형 말고 가격대 있는 거 샀습니다. 한 번 사면 몇 년은 쓸테니 40~50 더 주고 좋은 거 사자라는 생각으로 샀는데 만족합니다.

 

 

5.가계부담 절감

 

당연한 얘기지만 주식으로 돈 벌고 나서 집에서 나가는 식비를 상당부분 보태고 있습니다. (식재료)

그리고 외식할때도 가끔 제가 계산하고는 하는데 부모님 밥 사드리니 저도 기분좋고 부모님도 좋아하시더라고요

 

 

6.예금에 대한 부정적 생각

 

저는 어릴 때부터 세벳돈이나 용돈 받으면 바로 은행에 넣고는 했습니다. 이유는 부모님이 그렇게 하라해서였습니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주식투자라는 개념도 없었고 돈이 모이면 은행에 넣어라 이게 정답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군대에서부터 주식관련 책을 읽다보니 예금을 하는 거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은행을 탓하는 게 아니라 왜 내 돈을 은행에 넣어야할까라는 의문부터 시작해서 내가 기업 공부 열심히 해서 직접 투자하면

더 많이 벌 수 있지 않나?? 왜 1년동안 돈을 묶어야하지? 그런 생각들이 이어졌습니다.

아마 주식 책을 보지 않았더라면 노년이 되어서도 예금만 했을 수 있지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총평:많은 돈은 아니지만 잔고가 늘어서 가난한 마인드에서 조금은 여유로운 마인드로 바뀌었다.

삶의 질이 상승했다. 앞으로도 투자 뿐 아니라 취업에서도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0만원으로 이 정도 기쁨이면 2억 20억 벌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네요

 

출처 https://www.fmkorea.com/5881323390